평일 오후10시부터 운영
앱으로 24시 예약 가능

ⓒ은평구청 제공
은평구 ‘안심귀가스카우트 동행 서비스’ 운영 안내문. ⓒ은평구청 제공

서울 은평구가 심야시간 여성, 청소년 등 구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 동행 서비스’를 집중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2인 1조로 야간에 지하철역 등에서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동행하고 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한다.

구는 현재 증산역, 새절역, 응암역, 역촌역, 연신내역 등 총 5개의 거점 지역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 오후 10시~12시까지, 화~금요일 오후 10시~익일 새벽 1시까지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지하철역 또는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까지 서울시 안심이 앱, 120 다산콜센터 전화, 은평구청 상황실(02-351-6044) 중 한 곳으로 신청하면 된다.

안심이 앱은 당일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도착지와 거점 설정, 요청 시간을 선택하면 되고 앱을 통해 스카우트 배정 알림, 지정장소 도착 전 스카우트 도착 상황 등을 사전에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120 다산콜센터, 은평구청 상황실은 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 시간인 오후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다. 스카우트 매니저가 직접 신청자의 정보를 받아 스카우트 대원에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순찰 중인 스카우트 대원을 만나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구는 위기상황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을 ‘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1인 가구 등 직접 택배수령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안심택배함’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더 많은 구민들이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심야시간 안전한 귀가 동행을 지원받길 바란다”며 “앞으로 관내 안전생활망 구축을 공고히 해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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