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 남녀동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발표자와 대구정치학교 ⓒ한국여성의정대구정치학교
'2024총선 남녀동수를 위한 토론회'에서 헌법에 남녀동수보장규정도입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여성의정 대구정치학교

한국여성의정(상임대표 이혜훈)이 주최하고 한국여성의정대구정치학교가 주관한 ‘2024 총선, 남녀동수를 위한 토론회’가 25일 오전 10시 대구광역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이재화 대구광역시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이 ‘22대총선전략모색-남녀동수정치확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에는 김혜경 대표(21세기여성정치연합 대구지부), 남영숙 의원(경북도의회/국민의힘), 정종숙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구북구갑), 조광현(대구경실련 사무국장), 하세현교수(경북대), 한민정 위원장(정의당 대구시당), 한윤조기자(매일신문사) 등이 참여했다.

한국 여성국회의원은 57명으로 19.1%이다. 세계 121위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3.8% 수준이다. 이에 한국여성의정은 2024년 총선에서 여성정치확대를 위해 토론회를 지역별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여성후보자 및 당선자 증대를 위해서는 비례대표선출이라는 통로를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인원수를 증가 시키기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2024년 총선에서 여성정치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선거제도개혁안 가운데 ‘도농복합증대중대선거구제’의 도입 필요, ‘제한연기제’ 투표방식 도입 고려, ‘지역정당(lacal party)'의 도입은 매우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죄장을 맡아 토론회를 이끈 이재화 시의원은 “​여성의 대표성 확대와 남녀동수 국회를 위해서는 정당 차원에서 조직 기반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고 헌법에 남녀동수보장 규정 도입, 공직선거법 개정, 헌법에 근거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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