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AP/뉴시스]일본 도쿄(東京)전력은 자사가 운영하는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24일 오후 1시 해양 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영 NHK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일본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있는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파란색 파이프라인의 모습.
[후쿠시마=AP/뉴시스]일본 도쿄(東京)전력은 자사가 운영하는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24일 오후 1시 해양 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영 NHK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일본 후쿠시마현 소재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있는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파란색 파이프라인의 모습.

일본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24일 오후 1시 해양 방류할 확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쿄전력이 자사가 운영하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24일 오후 1시 해양 방류할 방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공영 NHK도 관계자를 인용, 오염수가 상정대로 희석됐다고 24일 전했다. 관계자는 기상 조건에도 문제없는 점도 확인됐다며, 정부 방침 대로 24일 오후 1시 해양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NHK에 확인해 줬다.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각료회의에서 이날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 여과를 통해 처리된 된 방사능 오염수 저장 탱크가 1100여 개가 있으며 이 중 내년 3월까지 약 30기 분에 해당하는 3만1200톤을 4회에 나누어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탱크 1기 당 1000톤이 넘는 오염수가 들어 있고 8월3일 시점으로 1000기가 넘는 탱크에 모두 134만 톤의 오염수가 들어있다. 지금도 핵연료 찌꺼기를 냉각시켜야 하므로 여기에 사용된 방사능 오염수가 매일 100톤 씩 추가된다.

150만 톤의 오염수를 매년 5만 톤 씩 부지 옆 태평양 바다에 방류한다면 30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오며 200만 톤이라면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데  40년이 소요된다.

올해 4회 방류이므로 1회에 약 7800톤이 방출되는데 도쿄전력을 이를 17일에 걸쳐 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제1원전 부지에는 쌓인  방사능 오염수 저장 탱크가 1100여 개 중 내년 3월까지 약 30기 분에 해당하는 3만1200톤을 4회에 나누어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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