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 젠더 잇는 채널로 자리잡아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번째
9월1~7일 특별전 『젠더의 틈』 개최

9월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포구 산울림 아트앤크래프트(1F)와 AP23(2층)에서 『젠더의 틈』 전시가 열린다. ⓒ여성·문화네트워크
9월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포구 산울림 아트앤크래프트와 AP23에서 『젠더의 틈』 전시가 열린다. ⓒ여성·문화네트워크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 시상식이 9월1일 산울림소극장에서 열린다. 양성평등주간인 9월 첫째주를 맞아 (사)여성문화네트워크(대표 박선이)가 주최한다. 

2008년 제정돼 16회를 맞는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문화인과 단체를 선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과 양성평등 문화컨텐츠에 주어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특별상인 을주상, 신인들에게 주어지는 여성신문사장상 등이 있다.  상세한 수상자는 시상식에 임박해 발표 예정.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역대 수상자는 영화감독 민규동, 임순례, 화가 정정엽, 음악감독 박칼린, 가수 인순이 등 약 170명이다. 웹툰 '정년이' 소설 '김이듬 시인, 정정엽 화가, 안은미 안무가, 노희경 작가, 한태숙 연출가, 이경미 영화감독,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가수 인순이, 서수민 방송 프로듀서, 심재명 명필름 대표, 박칼린 음악감독, 추민주 연출가, 임순례 영화감독, 웹툰 ‘정년이’, 소설  『82년생 김지영』,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 등이 컨텐츠 부분에서 수상한 바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여성·문화네트워크 홈페이지(www.networkwi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특별한 전시회 <틈>도 마련됐다. ‘몸, 돌봄, 관계’를 주제로 작가 8명(팀)이 참여하는 『젠더의 틈』 전시가 9월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포구 산울림 아트앤크래프트(1F)와 AP23(2층)에서 열린다.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문화환경조성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김주옥 서울과학기술대 조형대학 교수가 기획했다. 특별행사로 9월2일 오후2시~4시까지 작가와의 대화도 열린다.

(사)여성·문화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예술’을 매개로 ‘양성평등’ 의식을 대중에게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MZ세대의 문화 중심지 홍대와 1990년 이래 문화예술인의 활동 터전 소극장 산울림이 오늘날 세대·젠더·관계·다양성 등을 논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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