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2세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연세대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연세대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했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친인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지난해 7월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 윤 명예교수는 15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부친인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지난해 7월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 윤 명예교수는 15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충남 공주 출신인 윤 교수는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일 수교 한 해 뒤인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한양대 전임강사를 거쳐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 윤 교수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