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7.15 범국민대회’에서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시민사회단체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7.15 범국민대회’에서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시민사회단체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노동조합의 8·15 노동자대회, 서이초 교사 사망 추모 집회 등 주말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12일 오후 시내 교통에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조합원 3500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용산구 신용산역 3번 출구 앞에 모여 '철도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수서 및 부산 노선 KTX 운행, 고속철도 통합 등을 주장하며 오후 3시30분까지 3개 차도를 점거하고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오후 3시30분 윤석열정권 퇴진 2차 범국민대회, 오후 4시 광복 78주년 8·15 범국민대회로 이어간다. 노동·농민·시민사회·종교 등 각계와 지역에서 참여해 수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교사 모임의 서이초 교사 사망 추모 집회도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부터 을지로입구까지 전 차로 점거 후 진행되며 이날부로 4회차를 맞는다.

오후 6시부턴 오염수저지 공동행동의 '오염수 방류 규탄집회'와 촛불전환행동의 '제52차 정부규탄집회'가 예정됐다.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는 중구 프레스센터 앞 차로에서 진행되며 1000명(주최 측 추산)의 참가자가 집회에 참여한다. 제52차 정부규탄 집회는 태평로에서 숭례문 방향 도로에서 1000명의 참가자(주최 측 추산)와 진행될 예정이다.

집회가 열리는 곳은 부분 통제돼 극심한 홉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집회가 열리는 곳을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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