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뉴시스·여성신문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뉴시스·여성신문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국민의힘의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정치권 및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9일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윤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김 전 구청장의 실형으로 선거가 치러져 귀책사유를 이유로 무공천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전 구청장이 특사가 돼 사면·복권이 되면 무공천을 할 이유가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명단을 검토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광복절을 앞두고 사면을 단행할 전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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