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토론회와 부대행사 운영
보조공학기기·표준사업장 생산품 전시, 구직상담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개막식이 지난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 관련 국제콘퍼런스와 국제장애인연맹 세계총회, 전시·문화예술프로그램, 지역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뉴시스·여성신문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 개막식이 지난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 관련 국제콘퍼런스와 국제장애인연맹 세계총회, 전시·문화예술프로그램, 지역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뉴시스·여성신문

전 세계 80개국 장애인에게 한국의 장애인고용 정책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이하 공단) 지난 7일부터 개최한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지구촌 장애인들과 함께 장애인고용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의 장애인고용 정책을 알렸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보조공학기기 전시와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장애인의 직업능력 평가도구와 취업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등 한국의 장애인고용 서비스를 80개국 2000여명에게 소개했다. 이외에도 표준사업장 생산품과 발달장애인 그림 등을 전시했으며 인식개선 영상 또한 상영했다.

또한, ‘디지털 환경변화에 따른 장애인포괄 고용’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장애인고용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스테판 트로멜(Stefan Tromel) 국제노동기구(ILO) 수석장애전문관의 특별연설을 시작으로 공단 고용개발원 전영환 실장 등 4명의 토론자가 열띤 토론을 펼쳤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장애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와 단체가 모이는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장애인고용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국가 간의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고용의 한류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부산광역시와 한국장애인연맹이 주최하고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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