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지 중심 서비스 수지 26억 달러 적자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와 감만(위)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와 감만(위)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6월 수출이 수입보다 더 많이 줄면서 경상수지작 59억 달러 가까이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6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58억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24억 4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6월 상품수지는 수입이 크게 줄면서 39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541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9.3% 줄었다. 수입은 501억5천만 달러로 10.2%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이 90억6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달보다 28% 줄었고 정보통신기기는 26억8천만 달러로 25.8% 감소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33억4천만 달러로 40.5% 줄었다.

승용차 수출은 59억9천만 달러로 60.7% 늘었고 선박은 23억7천만 달러로 96.2% 증가했다.

원유 수입이 61억1천만 달러로 28.6% 줄었고 석유제품 수입도 18억7천만 달러로 19.7%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26억1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여행수지가 12억8천만 달러 적자로 전체 적자에 큰 영향을 미쳤다.

본원소득수지는 투자에 대한 배당소득이 크게 늘면서 48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은 42억3천만 달러 흑자다.

금융계정은 47억7천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나타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가 17억2천만 달러 감소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5억6천만 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증권 투자는 61억2천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36억5천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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