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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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가을에 접어든다는 입추인 8일에도 낮 최고 기온이 37도에 이르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 6호 태풍 카눈은 9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으며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강원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남부 지방(경북동해안 제외)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5~60mm(많은 곳 전북 내륙, 광주, 전남 100mm 이상)이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햇볕으로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제 6호 태풍 카눈은 8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350km 부근 해상에서시속 7km의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9일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최고 30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3시 서귀포 동쪽 170km 부근까지 접근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눈은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로 강한 태풍이며 서귀포 부근에 이를때까지 강한 태풍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카눈(KHANUN)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이다.

8일 오전 제 6호 태풍 카눈의 위치와 예상 진로  ⓒ기상청
8일 오전 제 6호 태풍 카눈의 위치와 예상 진로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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