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행안장관에 전화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환영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발생한 온열환자가 100명이 넘어서자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각각 유선 전화로 폭염 대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했다.

또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폭염 대응과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은 "정부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특히 어르신들과 야외근로자,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전날(3일) 폭염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는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됐다. 폭염 대응으로 중대본 1단계가 아닌 2단계가 가동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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