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개 국제대회서 7차례 우승도

지난 31일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지난 7월31일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여자단식 세계랭킹 정상에 올랐다. 한국선수가 1위를 차지한 건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이다.

지난 7월31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은 월드랭킹 포인트 총점 10만3914점으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지난주 개최된 일본오픈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지난해 9월6일부터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온 야마구치 아카네(일본·10만1917점)를 1997포인트 차이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안세영은 중학교 3학년이던 2018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조별리그 전승을 거뒀다.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며 2018년 2월15일 처음으로 월드랭킹 포인트를 획득, 1335위에서 5년 5개월여 만에 배드민턴 여자단식 최강자로 군림하게 됐다.

올해 참가한 11개 국제대회에서 7차례 우승과 3차례 준우승, 1차례 3위의 성적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안세영 선수.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안세영 선수.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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