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송파구 가든파이브 2곳
난임부부·임산부·양육 모 대상
전담 상담사 1:1 맞춤형 상담 등 제공

7월31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열린 서울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개소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현판제막을 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7월31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열린 서울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개소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현판제막을 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서울시가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 모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열었다. 서울시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 내 상담실(강남센터), 송파구 가든파이브(송파센터)까지 총 2개소를 설치해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센터장)와 산부인과 전문의(부센터장), 임상심리사, 간호사, 정신건강 전문요원,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를 배치해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 모(출산 후 3년 이내 양육 모, 단 미혼모는 출산 후 7년 이내까지 가능)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상담, 맞춤형 정신건강 의료지원을 제공한다.

센터는 대기실, 상담실, 집단상담실 등 시설을 갖췄다. 난임 시술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조 모임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담 상담사가 등록부터 종결까지 1:1 상담을 해주고 예약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난임부부, 임산부에게 특화된 전문상담 인프라를 갖춘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전국 6개소(중앙센터 1곳(서울), 권역 5곳(전남, 인천, 대구, 경기, 경북)뿐이다.

이번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 기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송파센터는 SH공사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간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신혼부부가 가장 많은 송파구 내 접근성이 좋은 가든파이브에 상담실을 추가 설치한 것이다.

이용하려면 전화 예약(강남센터: 02-2019-4581, 송파센터: 02-6956-6248), 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누리집(www.mindcare-for-family.kr)에서 상담·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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