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장으로의 초대’전...8월~12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외벽 ‘아뜰리에 광화’

이중섭 화백의 작품들을 재구성해 만든 미디어아트 ‘중섭, 한국인이 사랑한 화가’. ⓒ서울시 제공
이중섭 화백의 작품들을 재구성해 만든 미디어아트 ‘중섭, 한국인이 사랑한 화가’. ⓒ서울시 제공
장 줄리앙 작가의 작품들을 재구성해 만든 미디어아트 ‘Adieu’. ⓒ서울시 제공
장 줄리앙 작가의 작품들을 재구성해 만든 미디어아트 ‘Adieu’. ⓒ서울시 제공

국민화가 이중섭, 프랑스 인기 일러스트 작가 장 줄리앙(Jean Jullien)의 작품들이 8월 광화문광장의 밤을 수놓는 빛의 예술로 되살아난다.

서울시는 오는 8월1일부터 12월13일까지 약 4개월간 ‘아뜰리에 광화’의 두 번째 전시로 ‘2023 광장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중섭의 대표작 ‘황소’, ‘현해탄’, ‘길 떠나는 가족’ 등 작품 27점을 재구성한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장 줄리앙의 작품으로 산악 여행 중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Le weekend’, 여성의 다양한 삶의 단계를 표현한 ‘Adieu’를 바탕으로 만든 미디어아트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매일 저녁 8시~11시(9월부터는 저녁 7시~10시)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벽면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아뜰리에 광화’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mediaseoul-kf4el)에서도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 서울라이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eoullight_official)을 통해 설문에 참여한 시민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시는 오는 12월 중 ‘서울라이트 광화문’ 빛축제 연계 전시회를 개최, 2024년 3월까지 광화문광장의 밤을 형형색색의 빛의 예술로 장식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세종문화회관 외벽의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명칭을 ‘아뜰리에 광화’로 새롭게 단장했다. 세계 최고 수준 사양의 5만 ANSI lumen(안시루멘)의 빔프로젝터로 미디어아트를 세종문화회관 전면과 측면부에 투사하는 방식의 대형 미디어파사드다. 지난 4월5일부터 ‘아뜰리에 광화’ 1회 기획전시 ‘봄으로부터’를 개최해 김보희 작가의 ‘The Days’, 이돈아 작가의 ‘Beyond_Korea Bright_Future’, 우박 스튜디오의 ‘Hang a ri’를 전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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