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개막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박남옥 탄생 100주년: 여성감독 1세대 탐구’ 특별전
여성감독 1세대 박남옥·홍은원 조명

한국 최초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1923-2017) ⓒ국립극장/이경주님 제공
한국 최초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1923-2017) ⓒ국립극장/이경주님 제공
박남옥 감독의 데뷔작이자 마지막 작품인 영화 ‘미망인’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박남옥 감독의 데뷔작이자 마지막 작품인 영화 ‘미망인’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박남옥 탄생 100주년: 여성감독 1세대 탐구’ 특별전을 연다. 한국 여성감독 1세대인 박남옥·홍은원 두 감독의 영화적 유산과 당대 여성영화 개척사를 돌아본다.

박남옥 감독의 데뷔작이자 유일한 연출작 ‘미망인’(1955), 박남옥과 동시대에 활동했으며 두 번째 여성감독으로 꼽히는 홍은원 감독의 데뷔작 ‘여판사’(1962)를 상영하며 두 감독의 영화 세계와 당대의 여성 서사 및 여성상의 변화를 집중 조명한다.

또 두 감독을 포함해 여성 영화인들의 역사와 목소리를 담아낸 임순례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생존: 여성 영화인이 말하는 영화’(2001), 박남옥 감독에 관한 단편 다큐멘터리 ‘꿈’(2001), 박남옥 감독의 삶을 다룬 뮤지컬 기록영화 ‘명색이 아프레 걸’(2021) 등을 통해 박남옥 감독의 현재적 영향을 유추해 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www.siwff.or.kr)는 오는 8월24일~30일까지 서울 마포구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최된다.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포스터.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포스터.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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