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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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부처는 27일 ‘모태펀드 2023년 2차 정시 선정결과’를 발표하면서 1조 1433억원 규모의 42개 벤처펀드를 선정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26일 “이번 2차 정시 출자사업은 중기부 등 8개 부처가 지난 3월 8일에 함께 공고해 각 부처 소관별로 출자 심의를 진행했고, 최종 선정된 펀드 규모는 1조 143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중 중기부 소관 출자 분야로 선정된 펀드 규모는 총 8298억원으로, 70% 이상을 차지했다.

중기부 소관 분야를 살펴보면,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조성하는 ‘초격차펀드’가 2442억원 규모로 선정됐다. 아울러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6년 만에 출자된 ‘일반세컨더리펀드’는 2335억원이 선정됐다.

또한,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투자 목적인 ‘창업초기펀드’, ‘스케일업·중견도약펀드’는 각각 1867억원, 1250억원이 선정됐다. ‘LP지분유동화펀드’는 404억원 규모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7개 부처에서 선정한 중·저예산영화, 관광, 스포츠, 뉴스페이스, 미래환경, 국토교통, 사회 서비스, 대학 창업 등 신산업 또는 섹터 펀드들은 총 3135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1차 정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2차 정시를 통해 선정된 자펀드 역시 벤처투자 촉진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이은청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올해 2분기에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방안’에 이어 이번 2차 정시로 선정된 모태자펀드들이 벤처·스타트업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의 물꼬를 터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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