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범으로 도입한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 ⓒ서울시
서울시가 시범으로 도입한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 ⓒ서울시

다음 달부터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에서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된다.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되는 ‘태그리스’ (Tagless) 시스템이 개통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에서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태그리스’ (Tagless) 시스템을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등지에서 태그리스 결제 방식을 버스에 적용했지만, 지하철에서 상용화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태그리스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모바일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깔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으면 된다. 개찰구 위에 설치한 안테나 장치가 이 블루투스 신호를 읽어 자동으로 결제한다.

서울시는 시스템 도입에 앞서 티머니와 1년간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등 4개 역에서 시범 운영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하루 약 2000만명이 교통카드를 사용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버스, 택시, 편의점, 카페 등에 대해서도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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