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석유제품 수출 부진...승용차는 증가
연간 수출 12.6%↓...무역적자 278억 달러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와 감만(위)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와 감만(위)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7월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5% 이상 줄었으며 무역수지가 12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집계한 7월 1~20일 통관기준 수출입실적(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12억3,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1일 평균 수출은 20억2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5.2% 감소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 수출은 328억7,400만 달러로 5.2% 늘었다.

7월 1~20일 수입은 325억9,4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8% 줄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13억6,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들어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3,384억1,200억 달러로 12.6% 줄었다. 수입은 지난해보다 9.9% 줄어든 3,662억3,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278억2,700만 달러였다.

이달에 반도체 수출은 35.4% 줄었고 석유제품 수출은 48.7% 감소했다. 승용차 수출은 27.9% 증가했다.

인도와 홍콩에 대한 수출이 각각 3.6%와 21.1% 늘었으나 중국 수출은 21.2% 줄었고 미국에 대한 수출도 7.3%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입이 14.5% 늘었으나 원유 53.3%, 반도체 26.5% 각각 줄었다.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이 0.6% 늘었고 말레이시아로부터는 17.5% 증가했으나 중국은 2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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