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지원 MOU 체결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금융·경제교육 제공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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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종료를 앞두고 있거나 보호 종료 5년 이내의 자립준비청년 200명이 1인당 연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0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자립준비청년 장학금·취업지원(IBK희망나래) 사업 추진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은 연간 200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1인당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보호연장아동과 18세 미만의 보호 조기종료아동, 보호종료 후 5년이 지난 청년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IBK기업은행의 취업 연계 전문 포털 '아이-원 잡'(i-ONE JOB)을 활용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이 미래 설계에 필요한 장학금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경제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선후배 자립준비청년 장학생 간의 자조 멘토링 및 법률상담도 운영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IBK기업은행의 사업 기획·운영 관련 자문을 제공하고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대상 사업 참여자 연계 및 홍보를 지원한다. 17개 시·도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장학금 등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을 발굴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연계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될 사업은 자립에 가장 핵심적인 경제·일자리·심리 지원이 통합적으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우수사례가 더욱 확산되도록 민관협력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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