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집중 위해 회동 순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4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4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오는 19일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수해로 인해 무기한 미뤄졌다. 두 사람 간 만남이 불발된 것은 두 번째다.

민주당 당 대표실은 18일 공지를 통해 “오는 19일 예정된 이들의 만찬 일정은 집중호우 대비와 수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순연됐다”며 “수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해 피해가 일단락될 때까지 당분간 두 대표 간 만남은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 요청으로 성사된 회동은 이로써 두 차례에 걸쳐 불발됐다.

앞서 지난 11일 두 사람의 회동을 잡았지만 당시 서울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리자 수해에 대비해 일정을 연기했다.

계파 간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두 사람의 회동이 불발되면서 정치권에서 여러 해석과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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