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만찬 회동…비공개 진행”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4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4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19일 만난다.

민주당은 14일 “이 대표가 19일 저녁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인사는 애초 지난 11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호우 경보가 내려지면서 연기했다.

회동은 이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미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지 25일 만에 성사됐다.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낙(친이낙연)계 수장이자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두 사람의 회동이 당내 계파 갈등을 화합으로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이들은 당 혁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이 국민 기대에 많이 미흡하다”며 “혁신은 민주당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 혁신의 핵심은 도덕성 회복과 당내 민주주의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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