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연합 ‘지역 성평등정책 퇴행, 기록하고 방향키 잡기’ 토론회
윤석열 대통령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이후, 지역 성평등정책이 축소되거나 사라지고 있다. 민선 8기 1년을 맞아 각 지역의 사례를 비교·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은 오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성미래센터 소통홀에서 성평등정책 현황을 평가하는 ‘지역 성평등정책 퇴행, 기록하고 방향키 잡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연합은 이 자리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성평등 정책의 퇴행 사례를 파악하고 민선 7기·8기의 성평등 정책과 예산 변화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 김민문정 여성연합 상임대표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이후 지역 성평등정책 현황 분석 및 시사점을 발제하고, 이어 대전, 대구, 충남 지역 회원단체가 지역 사례를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김미경 광주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지현 청년유니온 정책팀장이 각각 ‘여성정책패러다임 변화와 지역 성평등정책의 과제’와 ‘지역의 여성 청년 일자리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현장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http://bit.ly/3CM3mzt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토론회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ns@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