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9월3일까지 부산 전역서 행사 풍성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이 오는 8월25일부터 9월3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한 부코페는 올해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부산 전역을 웃음바다로 물들일 전망이다. 개막식은 오는 25일 저녁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공식 포스터는 KBS 27기 공채 개그맨 겸 온라인콘텐츠 창작자 곽범이 제작했다. 바다를 배경으로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모두 벗어던진다는 의미의 알몸을 포스터로 형상화했다. 곽씨는 “영광스럽다. 더불어 세계적인 코미디 페스티벌이 되기를 기원하며 오랜 고민 끝에 그린 작업이었다”라며 “코미디라는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했고, 아이들이 웃음이 많은 것처럼 아이 수준의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부코페 타이틀 캘리그라피는 고(故) 이외수 작가가 생전 직접 썼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개그페이 극장도 이어간다.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연, 배리어프리 공연도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과 주요 프로그램 정보 확인과 예매는 오는 1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bicf.kr)를 통해서 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출범한 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ICFA) 정기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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