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 환영 기자회견
진보당 강성희 의원·청년진보당 홍희진 대표
무지개 국회 배지 가리키며 “국회도 무지갯빛으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30일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서울시의 유례없는 ‘광장사용 불허’를 당한 것에 대해 “차별을 정당화하고 공공의 영역에서 소수자들을 몰아내려 하는 저열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진보당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30일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서울시의 유례없는 ‘광장사용 불허’를 당한 것에 대해 “차별을 정당화하고 공공의 영역에서 소수자들을 몰아내려 하는 저열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진보당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30일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서울시의 유례없는 ‘광장사용 불허’를 당한 것에 대해 “차별을 정당화하고 공공의 영역에서 소수자들을 몰아내려 하는 저열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과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 환영 진보당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엔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도 참석했다.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오는 7월 1일 을지로 2가 일대에서 열린다. 퀴어축제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됐다. 다만 서울시 열린광장운영 시민운영위원회(시민위원회)가 같은 날 중복으로 신고된 기독교 단체 CTS문화재단의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 손을 들어주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강 의원은 “성소수자들이 당당히 자기의 존재를 알리고, 평등과 공존 사회로의 행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진보당이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30일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서울시의 유례없는 ‘광장사용 불허’를 당한 것에 대해 “차별을 정당화하고 공공의 영역에서 소수자들을 몰아내려 하는 저열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진보당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30일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서울시의 유례없는 ‘광장사용 불허’를 당한 것에 대해 “차별을 정당화하고 공공의 영역에서 소수자들을 몰아내려 하는 저열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진보당

홍희진 대표는 강성희 의원이 달고 나온 무지개 국회 배지를 가리키며 “강성희 의원께서 달고 나온 이 무지개 국회 배지처럼 국회가 무지갯빛으로 물들고 성소수자 시민들의 존재가 드러날 수 있도록 진보당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보당은 7월 1일 을지로 2가에서 진행되는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11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되는 진보당 부스에서는 동성혼 법제화 O/X 퀴즈와 평등혼인서 리워드를 나눠주고, 타투 스티커를 나눠주는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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