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에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 전국이 흐리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전남 흑산도와 홍도, 경북 영주, 봉화평지에 호우 경보, 그 밖의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제주도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이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mm(많은 곳 250mm 이상), 전남권, 경남권 50~100mm(많은 곳 전남 해안, 경남 서부내륙, 경남권 남해안 150mm 이상), 전북, 경북권, 울릉도, 독도 20~60mm(많은 곳 전북남부, 경북권 80mm 이상), 중부지방 5~40mm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강수량은 강원도 북춘천 139.9mm, 상동(영월) 137.6mm, 충북 영동 가곡 113.5mm, 신안 가거도 107mm, 동두천 100.3mm 등이다.
기상청은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야영을 자제하고 농수로 범람과 침수 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동해와 남해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