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오후 3시

2023 한식연구 학술세미나 포스터 ⓒ한식진흥원
2023 한식연구 학술세미나 포스터 ⓒ한식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막걸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여름날의 취기: 막걸리를 마신다!’ 세미나와 시음회를 7월 14일 금 오후 3시~5시까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지하 1층 이음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이기환 히스토리텔러 (전)경향신문 논설위원은 ‘조선의 술주정 백태’라는 주제로 조선 초기 문신이었던 정인지와 신숙주가 당시 임금이던 세조에게 술주정을 부렸던 일화를 소개한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승유 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 학예연구사는 ‘우리 술 문화의 발효 공간, 양조장’을 통해 막걸리 양조장의 유‧무형 문화유산적 가치를 알린다.

세 번째는 △남선희 전통주 갤러리 관장이 ‘젊어지는 막걸리, 다양한 재료에 따른 술의 경험’을 주제로 시음회를 진행한다. 다양한 재료로 만든 막걸리 3종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시음을 해 볼 기회가 주어진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우리의 전통주로 오랫동안 서민과 함께 희로애락을 해온 막걸리가 이제는 세계인이 찾는 술이 됐다”며 “이는 막걸리가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을 뿐만 아니라, 막걸리가 가진 친근하고 따뜻한 문화도 한몫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와 시음회를 계기로 우리 막걸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제고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30명을 인터넷 사전등록(https://naver.me/xTSBOIbb)을 통해서 신청받고 있다.

시음 행사 진행으로 성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기타 행사 관련 문의는 ☏02-6320-8461 또는 이메일 uju86@hansik.or.kr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