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85개 우수 중견기업 참여
산업통상자원부·한국장학재단 공동... 6월 16일부터 신청 접수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우수 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유일 중견기업 전용 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7월 3일 코엑스 B1 홀에서 ‘2023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SIMPAC, 이랜텍, 이화다이아몬드, 안랩, 휴온스, 린나이코리아를 비롯해 월드클래스300기업, 노사문화우수기업,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는 85개 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박람회’는 중견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출범했다. 지난해 기준 누적 433개사, 구직자 2만 91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기업별 채용 상담, 심층 면접, 공개 모의 면접, 채용 설명회, 현직 인사담당자 토크 콘서트, 자기소개서·이미지·현장 매칭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장 참석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방 중견기업과 유학생 등을 위해 온라인 채용 상담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기업별 채용 상담관’에는 구직자 편의를 위해 QR 코드 스마트 예약 시스템을 적용,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심층 면접관’에서는 온라인 서류 전형을 통과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제 면접도 진행된다. 공개 모의 면접을 처음 도입해 구직자 간 면접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구직자 지원 부스에서는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자기소개서 컨설팅, 자기소개서 분석을 토대로 적합한 기업을 추천하는 현장 매칭,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면접 이미지 메이킹을 돕는 이미지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국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협의회 등 유관기관 부스를 배치해 고졸 인력, 유학생, 석·박사 등 다양한 구직자 대상 지원 사업을 안내한다.

중견련은 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 등 주요 채용 포털과 연계해 전용 웹사이트에 박람회 참여 기업의 ‘브랜딩 페이지’를 구축하고 상세한 기업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방소재 중견기업·해외 구직자를 위한 온라인 채용 상담·면접을 확대한다.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올해 ‘박람회’ 기획은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해 보다 많은 구직자와 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좋은 일자리의 ‘산실’인 중견기업과 역량 있는 청년의 만남이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유의미한 계기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6월 16일 ‘박람회’ 전용 웹사이트(www.fome-jobfair.com)를 통해 온라인 서류 접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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