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

(구)성병관리소(사진 = 동두천시청 제공) ⓒ뉴시스·여성신문
(구)성병관리소 사진 = 동두천시청 제공 

동두천에 남아있는 옛 성병관리소의 보존과 활용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동두천시옛성병관리소보존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경기도의회 이인규 도의원(동두천시 제1선거구)과 공동 주관해 “동두천시 옛 성병관리소 보존과 활용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 1부에서는 김대용 공동대표(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의 사회로 이인규 도의원의 환영사를 비롯해 이영봉 도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재균 도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박옥분 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토론회 2부에서는 발제자 3명과 토론자 4명이 발표한다. 우순덕 대표(사단법인 햇살사회복지회/기지촌여성인권연대 상임대표)의 사회로 충북대학교 사회학과의 박정미 교수가 “기지촌 미군 ‘위안부’, 그리고 국가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발제 1, 기지촌여성인권연대의 안김정애 공동대표가 “기지촌 미군 위안부 국가배상소송 판결과정과 의미”라는 주제로 발제 2,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의 최희신 활동가가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의 평화적 전환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제 3을 발표한다. 서울 여담재 관장인 안태윤 박사와 두레방의 김태정 활동가, 유광혁 전 경기도의원, 경기문화재단의 황순주 정책실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공대위의 공동대표인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대표는 “이번 경기도의회에서 열리는 토론회가 동두천시 옛 성병관리소 건물이 역사와 공익의 측면에서 보존의 가치가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이를 통해 평화와 인권을 위한 시민의 인식 전환과 옛 성병관리소 건물을 보존하자는 여론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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