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지방, 시간당 최대 30㎜ 강한 비
최저기온 17~21도…최고기온 22~29도

잠시 소나기가 내린 지난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분수대를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잠시 소나기가 내린 지난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분수대를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아침까지 수도권과 충남권, 강원 중·북부에 가끔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후 점차 비구름대가 확산해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권에도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충남권, 강원 중·북부 10~50㎜(많은 곳 60㎜ 이상)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5㎜ 내외다.

특히 중부지방, 전라권(남해안 제외), 경상권(경남권 해안 제외)에는 5~60㎜의 소나기가 내리겠고, 해당 지역에선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또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천둥·번개·우박 등도 동반될 가능성도 보인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5~18도, 최고기온 23~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오전 중 전라 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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