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업·스토리업·스테이지업 공모 결과 발표

CJ문화재단이 2023년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최종 수상자 총 15명(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현장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 등 대중문화 소외 영역의 젊은 창작자를 위한 주요 공모 사업을 중심으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올해부터 지원 사업별로 최종 선정자에게 △튠업 뮤지션상, △스토리업 감독상, △스테이지업 작가상 및 작곡가상을 수여해 창작자들을 응원하고 기념하는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CJ문화재단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24기 뮤지션으로 최종 선정된 지소쿠리클럽이 지난 5월31일 진행된 3차 실연 심사 현장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CJ문화재단 제공
CJ문화재단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24기 뮤지션으로 최종 선정된 지소쿠리클럽이 지난 5월31일 진행된 3차 실연 심사 현장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CJ문화재단 제공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결과 △민수, △범진, △지소쿠리클럽, △한로로, △크리스피(creespy), △힙노시스 테라피(HYPNOSIS THERAPY) 등 총 6팀이 올해 ‘튠업 24기 뮤지션’으로 최종 선정됐다.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총 775팀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종 선정팀은 129:1의 경쟁률을 통과했다.

재단은 올해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튠업 뮤지션들의 글로벌 진출 및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팀 대상 신규 음반 또는 신규 음원 홍보영상 제작에 필요한 지원금 1500만원, ‘CJ아지트 광흥창’, ‘아지트 라이브’ 등 온·오프라인 공연 플랫폼을 활용한 기획 공연, 글로벌 투어·중대형 공연 기회도 제공한다.

6월1일 2023 ‘스토리업’ 수상자로 최종 선정된 신인 감독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윤석, 이주용, 김규진, 이지형, 권지애, 장우재 감독. ⓒCJ문화재단 제공
6월1일 2023 ‘스토리업’ 수상자로 최종 선정된 신인 감독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윤석, 이주용, 김규진, 이지형, 권지애, 장우재 감독. ⓒCJ문화재단 제공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은 공모 결과 △’어느 날 아들이 새우가 되었다’의 권지애, △’죽이는 한마디’의 김규진, △’수학여행’의 이윤석, △’Fish in the pool’의 이주용, △’동해’의 이지형, △’웃어 돼지야’의 장우재 감독이 선정됐다.

올해는 시나리오 총 742편이 몰려 12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감독들은 창작지원금, 시나리오 개발부터 촬영, 편집, 작품 완성까지의 전 과정에 기성 감독의 1:1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지난해 ‘스토리업’ 선정 감독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해 영화 편집 멘토링을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소울메이트’의 민용근 감독, ‘장산범’의 허정 감독,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 등 감독 6명이 참여해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또 포스터 제작 등 후반작업과 국내외 영화제 출품 지원, 국내 시사회 개최 등 작품 완성 이후에도 다방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5월2일 진행된 ‘2023 스테이지업 최종 수상자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창작자들이 축하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홍준, 윤지영, 석혜미, 강소연, 임예진, 이다민 작가·작곡가. ⓒCJ문화재단 제공
지난 5월2일 진행된 ‘2023 스테이지업 최종 수상자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창작자들이 축하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홍준, 윤지영, 석혜미, 강소연, 임예진, 이다민 작가·작곡가. ⓒCJ문화재단 제공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에는 △석혜미 작·강소연 작곡의 ’까마귀 숲’ △윤지영 작·강홍준 작곡의 ’도담도담’ △이다민 작?임예민 작곡의 ’프라테르니테’ 등 총 3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창작지원금, 기획 개발·워크숍·내부 리딩·창작 공간·홍보·마케팅 등 작품 완성과 시장 진출까지의 단계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신설돼 각광받은 작품별 전담 PD 1:1 매칭 제도도 진행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CJ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창작자들이 매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CJ의 강점인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대중문화 소외영역의 창작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사회공헌을 펼치며, 국내 문화산업의 다양성 확대와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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