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등 영국 주요 기업 참여
1년간 14명 네트워킹·활동 지원

11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임파워’(Empower) 프로그램 출범식이 열렸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방한 중인 앤 마리 트레블리안 영국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부장관, 임파워 협력 기업 관계자, 1기 참가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주한영국대사관
11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임파워’(Empower) 프로그램 출범식이 열렸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방한 중인 앤 마리 트레블리안 영국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부장관, 임파워 협력 기업 관계자, 1기 참가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대사관과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가 한국 직장인 여성을 지원하는 ‘임파워’(Empower)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한국에 위치한 영국 기업이 한국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딜로이트(Deloitte), 디아지오(Diageo),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홍콩상하이은행(HSBC),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등 영국 주요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에 선발된 임파워 1기는 총 14명으로, 스타트업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와 배경을 지녔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임파워 참여 기업에 근무하는 전문가 및 고위 경영진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얻는다.

임파워는 영국이 세계여성의 날(3월8일)에 맞춰 발표한 ‘국제 여성 전략’(International Women and Girls strategy)의 하나다. 전 세계 소녀들과 여성들의 교육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젠더폭력을 근절하는 게 주요 목표다.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11일 서울 중구 대사관저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방한 중인 앤 마리 트레블리안 영국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부장관, 임파워 협력 기업 관계자, 1기 참가자 등 60여 명이 모여 출범식을 열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여성 사업가와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성 다양성과 포용을 촉진하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