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20회 서울퀴어퍼레이드에서 '평등의 무지개' 현수막이 광장을 가로지르며 펼쳐지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20회 서울퀴어퍼레이드에서 '평등의 무지개' 현수막이 광장을 가로지르며 펼쳐지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이 취소됐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3일 SNS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조직위는 “3일 오전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서 서울퀴어퍼레이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고 밝히면서, 서울퀴어문화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었던 7월 1일에는 “기독교 단체가 주최하는 ‘청소년 청년 회복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직위는 “조례에 따른 적법한 절차는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7월 1일 서울퀴어퍼레이드는 반드시 열린다. 조직위는 최선을 다해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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