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아침 강원 동해시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1분쯤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1㎞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7.86도, 동경129.5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8㎞다.
전날 오후 3시55분에는 강원 동해시 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관측됐다.
진앙은 동해시에서 북동쪽으로 5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33km이다.
바다 가운데서 발생한 약한 지진으로 육상까지 큰 진동은 전달되지 않았다.
23일부터 26일 오전까지 동해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만 7차례 관측됐다. 규모 2.0 미만까지 포함하면 총 17차례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강릉 앞바다 연쇄 지진과 관련해 지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행안부는 지난 4월23일부터 4월25일 오전 9시까지 총 15회(규모 2.0 이상 ~ 2.9 이하 5회, 2.0 미만 10회) 지진이 연속 발생함에 따라 피해 발생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런 조치를 내렸다.
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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