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대안금융’ 현장 전문가 세미나 개최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24일 대안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지원을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지속 가능한 대안금융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서민금융 민간사업수행기관의 현장 전문가 세미나와 간담회를 이날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및 간담회에는 대안금융 전문가 19명이 참여해 그간의 사업성과와 시사점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대안금융을 위해 서금원과 민간사업수행기관이 함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안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서민금융 지원 방향’을 주제로 전 사회연대은행 이종수 대표의 강연과 ‘사회적 금융지원 성과와 우수사례’에 대한 최솔비 신나는조합 팀장의 발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종수 전 사회연대은행 대표는 강연에서 금융소외 계층에 자금을 지원하는 대안금융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서금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솔비 신나는조합 팀장은 “사회적경제의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회적 기업이 자금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서금원 지원으로 여러 사회적 기업이 자금수요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본연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서금원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18개 민간사업수행기관의 현장 전문가와 함께 취약계층 대상 대안금융 활성화를 위한 추가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재연 원장은 “대안 금융을 지원하고 있는 민간사업수행기관은 금융회사에서 대출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에게 자금지원을 통해 재기의 기회를 주는 금융 안전망”이라며 “이번 세미나와 간담회를 계기로 대안금융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제도권 금융기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부분까지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금원의 민간사업수행기관 지원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휴면예금 운용수익을 재원으로 해 지속 운영되고 있다. 서금원은 서민 금융 생활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사업수행기관에 사업재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사업수행기관은 이 자금을 재원으로 저금리 대출사업을 수행한다. 대출 상세 조건과 절차는 개별 민간사업 수행기관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