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는 ‘제67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67th Session of the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CSW67) 합의결론(agreed conclusions) 진전을 위한 논의’를 주제로 하는 제1차 정책포럼을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여성기구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는 ‘제67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67th Session of the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CSW67) 합의결론(agreed conclusions) 진전을 위한 논의’를 주제로 하는 제1차 정책포럼을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여성기구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는 ‘제67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67th Session of the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CSW67) 합의결론(agreed conclusions) 진전을 위한 논의’를 주제로 하는 제1차 정책포럼을 오는 25일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산하의 기능위원회로서 매년 각국 정부, 관련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단체 등이 모여 성평등 달성을 위한 정책사례 등을 공유하는 회의체이다.

지난 3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올해 CSW67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모든 여성과 소녀의 역량강화 및 성평등 달성을 위한 디지털 시대의 혁신과 기술 변화 및 교육’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합의결론을 채택했다. 해당 회의에는 전 세계 4명의 국가 정상과 116명의 장관 등 7000여명이 참여했다.

제1차 정책포럼은 CSW67의 합의결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한다. 초청 발제로는 훌다 아티에노 오마(Hulda A. Ouma)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기획조정관이 CSW67 합의결론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정회진 여성가족부 국제협력담당관은 CSW67 합의 결론을 이행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서 강민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조주은 경찰청 여성청소년안전기획관이 한국의 맥락에서 CSW67 합의결론 이행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 주제별로 토론한다.

△성별격차 해소를 위한 데이터 활용: 실행 가능한 지식으로서의 데이터 전환 △한국의 디지털 전환, 산업구조 변화 및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과학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엠파워먼트 및 리더십 강화 △온라인 성폭력 예방 및 대응 방안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기술과 혁신 활용이 주요 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좌장은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이 담당한다.

한편,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는 ‘지식 및 파트너십 허브’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내 성평등과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교육훈련, 협력 및 교류관계 구축을 수행하고 있다. ‘여성과 테크놀로지’는 센터가 집중하고 있는 주제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엔 ‘젠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여성과 과학기술 연결고리 탐구’에 대한 국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CSW67의 합의결론을 공유하고 ‘여성과 테크놀로지’ 관련 활동을 확대하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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