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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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국제선의 유류할증료를 최대 3만7800원 내린다. 

대한항공은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1만6800원~12만3200원으로 최대 3만7800원 내린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뉴욕, 댈러스, 보스톤,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 토론토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4월 16만1000원에서 5월에는 12만3200원으로 가장 많이 내린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1만7000원~9만6800원이라고 알렸다.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시드니 등 노선은 9만6800원으로 2만4900원 인하된다. 

유류할증료가 하락한 것은 5월 요금 책정 기간에 국제유가가 내렸기 때문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편도 기준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를 적용한 다음달 왕복 기준으로 2인이 여행할 경우 15만원 이상 아낄수 있다.  

대한항공은 5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1만1000원에서 9900원으로 내렸다.

다만 6월에는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달 초 주요 산유국들이 연말까지 1일 총 160만 배럴을 감산한다는 계획을 밝혀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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