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오픈 채널 운영, 온오프라인 세미나 개최 등

ⓒ서서울생명의전화 제공
ⓒ서서울생명의전화 제공

서서울생명의전화가 20·30 여성 자살예방을 위한 메타버스 상담 공간을 운영한다.

서서울생명의전화는 여성가족부 양성평등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이버 상담 사업을 통해 위기에 처해있는 여성들에게 SNS와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 사회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2003년 이후 현재까지 부동의 1위다. 202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23.6명으로 OECD 평균치(11.1명)의 2.1배 수준이며, 해당연도 국내 10~30대의 사망원인 1위도 ‘자살’이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의 자살률은 한국이 (10만명당) 14.9명, 2위인 벨기에와 아이슬란드가 8.4명으로 간극이 커 한국이 압도적인 1위다.

이번 ‘20·30여성 자살예방 사이버아웃리치 with 메타버스 lifeline+’ 사업은 증가하고 있는 20·30여성의 자살예방을 위해 시행된다. 메타버스를 상담에 접목시켜 상담에 대한 물리적·심리적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사업은 △메타버스 lifeline+ 및 카카오 채팅 상담 공간을 확보 △관련 신규상담사 모집, 교육 및 보수교육 △상담서비스 전달 및 자조모임, 소모임 등의 활동지원 △20·30 여성 자살예방을 위한 온오프라인 세미나 개최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서서울생명의전화 사무국(02-2649-9233) 또는 홈페이지(www.happylife.or.kr)에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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