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강풍경보와 윈드시어가 발효돼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했다. 제주를 떠나려던 관광객 등이 제주공항에 발이 묶여 있다.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blog.nvcoin.com cialis trial coupon ⓒ뉴시스·여성신문
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강풍경보와 윈드시어가 발효돼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됐다. ⓒ뉴시스·여성신문

18일 제주에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결항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7시 25분 광주공항으로 가려던 진에어 LJ592편이 결항됐다. 7시 45분 싱가포르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싱가포르 스쿠트타이거항공 TR811편은 출발이 늦어지고 있다.

7시 20분 김포에서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진에어 LJ301편은 결항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출발 40여편이 결한됐다. 도착 역시 50여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제주공항측은 공항에 나오기 전 운항여부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해당 특보는 이날 오후 7시 해제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기준 제주국제공항 최대 순간 풍속은 24.4m를 기록했다.

현재 제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산지와 북부와 북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강풍경보가 발효되며 순간풍속 초속 21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남부 중산간과 북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삼각봉(산지) 초속 28.3m, 제주공항(북부) 초속 24.2m, 산천단 24.3m, 어리목 22.3m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 늦은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선박과 항공기 운항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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