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4일 오전 시청 앞 광장에서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4일 오전 시청 앞 광장에서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시는 14일 오전 청사 앞 광장에서 여성친화도시 현판식을 열고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도약과 발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정에 성별 구분없이 주민 모두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 안전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5년마다 심사를 통해 지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과 2017년에 이어 지난해 말 양성평등 성과와 계획의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여성친화도시에 재지정됐다. 이에 시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시는 이번에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 경제 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돌봄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여성친화도시에 재지정됐다.

시는 앞으로도 여성의 일·가정 양립 시간 선택 일자리 지속 추진과 마음 편한 안심 돌봄 서비스, 시민참여형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다양한 욕구를 가진 가족과 여성을 둘러싼 사회·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으로 시민이 함께 누리는 양성평등 행복 도시 포항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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