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업체계로 생활 밀착형 사업 발굴
여성안심 사업, 도민참여단 지속 추진도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광역형 여성친화도시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정책자문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 추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말한다.

제주도는 지난 3월 전문가·협력기관·공무원 등이 포함된 여성친화도시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친화도시 정책자문단은 민·관 협업체계 구축으로 제주지역 특화사업과 행정시 연계 생활 밀착형 사업을 발굴한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목표인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돌봄)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에 대한 분야별 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되도록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 개선방향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여성안심 사업, 도민의 적극적 참여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여성친화도시 도민참여단 운영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여성안심 지킴이세트 지원사업은 지난해 200가구에서 올해 250가구로,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은 12개소에서 14개소로 확대 지원한다.

여성친화도시 도민참여단 운영을 활성화해 여성친화도시 정책 모니터링 및 여성, 아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여성친화도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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