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뉴시스·여성신문
배우 유아인 ⓒ뉴시스·여성신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오는 2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4일 유씨를 마약류관리법(향정 등)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약류 투약 등에 관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3~14일 유 씨 매니저와 지인 등을 잇따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유씨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간이 소변 검사를 진행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요청했다.

같은 날 경찰은 유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피의자 신분으로 동행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유씨의 모발도 확보한 뒤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다.

그런데 감정 결과 유씨가 프로포폴 외에도 다른 마약류를 투약했을 정황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씨는 대마 양성 반응을 보였고, 코카인과 케타민 투약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유 씨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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