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CJ대한통운 가산택배터미널에서 택배기사들이 터미널 내에 가득 쌓인 물품을 나르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해외 사이트를 통한 직접 구매(직구)가 늘면서 지난 1~2월 국제택배 항공 특송물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0.5% 늘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금천구 CJ대한통운 가산택배터미널에서 택배기사들이 터미널 내에 가득 쌓인 물품을 나르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해 소비자들이 외국에서 직접 구매한 상품이 47억 달러를 넘었으며 중국으로부터의 구입이 건수와 액수 모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관셰청이 집계한 해외직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9612만 건, 47억2500만 달러(6조2270악원)로 건수로는 전년보다 8.8% 늘었고 금액 기준으로는 1.4% 증가했다.

지난 2019년 해외직구 증가율은 33.3%에서 2020년 47.9%, 2021년 39%, 2021년 8.8%로 지난해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관세청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직구 금액이 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나라별로 중국으로부터의 구입상품이 점유율 58%, 금액기준으로는 33%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발 직구는 지난 2020년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금애 기준으로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건강식품 직구가 1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전제품(13%),, 의류(11.9%), 기타 식품[커피, 주류, 과자류 등(10%),신발류(5.9%), 화장품·향수(4.9%), 완구·인형(4.4%), 핸드백·가방(3.4%) 등의 순이었다. 상위 5대 품목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의 구매 비중(32%)이 가장 높고 30대(29.6%) > 50대 이상(22.6%) > 20대(14.6%) > 10대(1.2%)이 뒤를 이었다.

남성의 구매 비중(52.1%)이 여성(47.9%)보다 높았다.

남성은 가전제품(21%), 건강식품(15%), 의류(10%), 기타식품(6%)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여성은 건강식품(19%), 의류(14%), 기타식품(12%), 화장품·향수(7%)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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