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정책참여 창구…생활불편 개선·건의
모집인원 총 40명, 3월 9일까지 신청

외국인 대표들이 한국에서 첫겨울을 맞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나눠줄 겨울 외투 등 방한용품을 포장하고 편지를 쓰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시스·여성신문
외국인 대표들이 한국에서 첫겨울을 맞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나눠줄 겨울 외투 등 방한용품을 포장하고 편지를 쓰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에 살면서 겪는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싶은 외국인 주민들은 모니터링 요원이 되어 시정정책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된 ‘외국인 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모니터링 요원들은 외국인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돕기 위해 일상생활 불편사항 개선 건의·다문화가족 정책제안·불합리한 법률 개선 제안 등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작년에는 25개국 출신 40명의 외국인 주민이 참여해 총 237건의 일상생활 속 다양한 불편사항을 발견해 지하철 안내판에 “전역, 출발, 도착”을 영어로 표기, 공항철도 직통열차에 수화물 보관함 추가 설치 등의 개선책을 제시했다.

올해 외국인 주민 서울생활 살피미 모집 기간은 2월 27일(월)부터 3월 9일(목)까지며 총 40명을 모집한다. 서울에서 1년 이상 살고 있으며 한국어 또는 영어 구사 가능한 귀화인·외국인·결혼이민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은 신청서 접수(이메일 접수) 후 서류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합격자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보고서를 1건 작성할 때마다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외국인 주민 서울생활 살피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www.seoul.go.kr)서울특별시 한울타리(www.mcfamily.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가족다문화담당관(02-2133-870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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