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최고경영자 ⓒ유뷰브 화면 갈무리
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최고경영자 ⓒ유뷰브 화면 갈무리

유튜브의 최고경영자(CEO) 수잔 워치스키가 16일(현지시각)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워치스키 CEO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25년을 보낸 유튜브에서 물러나 가족, 건강,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구글과 알파벳에서 자문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최고제품책임자(CPO)인 닐 모한이 유튜브의 새 수장이 되며 유튜브 대변인은 즉시 변화가 효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닐 모한은 유튜브 제품에서 광범위한 변화를 감독하고 플랫폼을 둘러싼 정책 논쟁에서 역할을 담당하며 워치스키 CEO가 가장 신뢰하는 인물로 꼽혀왔다.

유튜브의 리더십 변화는 광고 사업이 위축되고 구독 패키지를 강조하기 시작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4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54세의 워치스키는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 생성을 돕고 동영상 검색 팀을 이끄는 등 많은 역할을 담당했고, 2014년 유튜브의 CEO로 임명되며 유튜브를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으로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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