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지난 15일 서울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강남호텔에서 전국 여성특성화고등학교와 여자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를 대상으로 ‘미래여성경제인 육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16일 여경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국 여성특성화고 취업담당 교사들과 여대 취·창업지원센터 관계자들에게 ‘미래여성경제인 육성사업’을 홍보하고 각 학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7개 해당 고교와 7개 여대, 다수 여성CEO가 참석했다.
미래여성경제인 육성사업은 성공한 여성CEO들이 여성특성화고와 여대 재학생들의 선배가 돼, 미래 경제를 이끌 여성경제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력양성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새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여경협은 올해 여성특성화고 16개교, 여대 4개교를 선정, 총 20개교에서 추천한 600명의 학생을 미래여성경제인으로 육성한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 소개 △청소년 동기부여 특강 △각 학교와 여성기업 간 취·창업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제적 위상은 날로 높아가고 있지만, 청소년자살률 1위, 어린이 행복지수 최하위 등 어두운 단면이 있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의 굳건한 정신과 경제활동의 원활한 입문을 위해 우리 여성CEO들이 그들의 멘토가 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여성경제인 육성사업은 지난 15일부터 참여 학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모집 대상은 전국 여성특성화고 81개교와 여자전문대, 여대 등 94개교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여경협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후 대면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