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감소·정부기조 맞춰 인원 대폭 감소
사회적 약자 모집은 오히려 비율 높여
원서접수 기간 3월13일~17일
서울시 지방공무원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15일 공고를 통해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채용 선발인원을 전년 대비 1397명 감소한 2320명으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정원 축소에 대해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인력을 대거 충원했으나 현재 일상방역 생활화로 인력 수요가 크게 줄었고, 정부 기조에 맞춰 정원을 동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구분 모집 인원은 법정 의무 고용 비율을 상회하도록 유지했다. 사회적 약자의 구분 모집별 인원은 장애인 116명(전체 5%), 저소득층 186명(9급 공채 10%), 고졸자 70명(기술직군 9급 경채 30%)이며 모두 법정 의무채용 비율 이상이다.
한편 올해 신규 공무원은 △공개경쟁 1969명 △경력경쟁 351명이 채용될 예정으로,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237명 △기술직군 1076명 △연구직군 7명이며, 직급별로는 △7급 184명 △8급 5명 △9급 2124명 △연구사 7명이다.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2059명)의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 달 13~17일 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 홈페이지 (https://local.gosi.go.kr)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10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7월 12일이며, 최종합격자는 9월 13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제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261명)은 6월 중 공고 예정으로, 7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0월 28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지방자치단체 원서접수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