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활동 개시
배변훈련, 어린이집 찾기 등 서비스 제공
전화 120번 상담… 4월 카톡 채널 개설

서울시청 전경 ⓒ연합뉴스
서울시청 전경 ⓒ연합뉴스

처음 아이를 키워 어려움을 겪을 땐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자.

서울시는 초보 양육자에게 필요한 알짜 육아 정보를 정리해서 알려주고 상담해주는 조력자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활동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는 보육교사, 유치원교사 등 육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1주일 간 현장상담 등의 교육과 워크숍을 거쳐 현장에 배치됐다.

코디네이터는 총 120명으로 자치구별 3~6명 배치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육자는 배변훈련은 어떻게 해야 할지, 집 근처 놀이터는 어디에 있는지, ‘0세반’이 있는 어린이집이 있는지 등 기초적인 양육 정보와 지역 내 돌봄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양육자는 다산콜센터 120번(이후 3번) 또는 자치구별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연락하면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의 연락처를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전화나 문자를 통해 가능하다.

출산 가정은 동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할 때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 사업을 안내받는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코디네이터가 먼저 연락해 필요한 정보를 상담 받을 수 있다.

상반기 중에는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가 직접 발로 뛰고 육아 정책을 조사해서 수집한 정보를 정리한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를 발간, 전자책 등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공동육아방 상담 프로그램’과 ‘카카오톡 채널 상담 서비스’ 등 상담 채널을 다양화해 도움이 필요한 양육자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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