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출소 예정이었으나 3일 먼저 출소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 ⓒ뉴시스
성매매를 알선하고 해외 원정도박 등을 한 혐의로 기소된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 ⓒ뉴시스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9일 출소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오늘 오전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11일에 출소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승리는 9일 오전에 수감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리는 2018년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혐의 등으로 논란이 된 강남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

승리는 지난 2019년 은퇴 의사를 밝히면서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했다. YG에서 나오는 동시에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던 승리는 지난 2020년 1월30일 기소됐고 한 달여 뒤 입대해 군인신분으로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입대 당시 도피성 입대라는 비판도 받았다.

지난해 5월 대법원은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성매매 등 9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모두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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