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서 시민들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홍수형 기자
26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홍수형 기자

지난 2015년 이후 8년째 동결 중인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이 임박했다.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지방자체단체 도시철도 PSO(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 예산이 배제됐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의 무임소송 손실 등 만성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하철 요금 인상에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PSO 예산은 노인과 장애인 등 노약자 무임수송에 따른 비용을 보전해주기 위해 책정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회 예산의결을 앞두고 "정부가 도와주지 않는 것으로 정리가 된다면 지하철 요금 인상을 고려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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