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가격 3주째 하락...ℓ당 1845.7원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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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하며 올들어 최저가를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3주째 내렸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전국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5.1원 내린 1,611.1원을 기록했다.

13주 연속 하락하면서 올들어 최저가를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2일 1,622원을 기록한 뒤 상승하기 시작해 6월 5일에는 2,138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주에 1,626.2원에서 이번주에 15.1원 내리면서 1월 2일 가격보다 더 낮아졌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2원 내린 1,845.7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3주째 하락했다.

주유소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ℓ에 1,583.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619.4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99.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8.5원 비쌌다. 가장 싼 지역은 대구로 1,544.8원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원유도입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이번 주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와 중국 수출지표 악화, 세계 경기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1배럴에 3.4달러 내린 76.7달러로 8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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